브리츠 monitor-4 eq설정 해본 후기

0. 선요약

 나름 음악 좀 많이 듣는다는 일반인인데, eq 설정 전과 후에서 품질의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eq를 만지면 베이스 부스트가 된다던가 고음이 선명해진다던가 하는 차이는 있지만, eq 설정 전과 후의 품질 차이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만약 음악 잘 모른다, 하시면 eq 설정 없이 그냥 쓰셔도 됩니다. 기본 모니터 출력이 이미 잘 뽑혀있더라고요.

 

 

1. eq 설정했던 이유

 제가 브리츠 모니터4의 eq를 건드렸던 이유는, 이 제품의 원본인 에디파이어 mr4가

'하드웨어는 좋으나 eq 밸런스가 나빠서, eq를 만지면 신세계다'

 하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은 제품인 브리츠 모니터4도 에디파이어 mr4의 eq를 적용하면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찾아보았습니다.

 

 일단 모니터4 eq에 관해 검색했을 때 나오는 정보가 없었습니다. mr4는 많은데 왜지, 싶어서 찾아보니까 mr4도 최근 나오는 제품은 기본 세팅 자체가 훨씬 좋아져서 eq 설정을 굳이 안 해줘도 된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2. eq 설정하고 노래를 들어본 후기

 하지만 제가 직접 테스트를 해봐야 또 속이 시원하기 때문에 apo라는 프로그램을 깔아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세팅을 적용해보았습니다. 

 

 eq에 적용한 값은 mr4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값을 썼습니다.

 

 이렇게 세팅을 하고 들어보았는데, 솔직히 세팅 전후의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내리는 결론

: 그냥 기본 세팅만으로 들어도 충분하다!

+만약 저음역대를 좋아한다던가, 고음역대가 좋다 한다면 약간 손을 볼 수는 있다.

+특별한 취향이 없다면 기본 세팅을 권장. 많이 듣다보면 그때 취향이 생길 수 있다. 일단 기본 세팅에서 더 많고 다양한 음악을 들어보는 걸 추천

 

 

3. 마무리

 스피커 바꾼 후 아직까지 매우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음의 해상도가 높아져서 악기들 소리가 더 잘 구분되고 음원을 더 맛있게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제품이 10만원보다 싸다면 as를 고려해서 살만하고, 8만원 이하로 나온다면 완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