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재원 등의 정보는 이미 기존 리뷰가 많으니 개봉 0일차 소감만 간략하게 써보겠습니다.
0. 데스에더 v2 pro가 7만원을 안 한다고??
11마존 해외직구에서 7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올라온 v2 pro를 보고 무지성 구매해버렸습니다. 기존 마우스는 피씨방으로 유명한 로지텍 g102인데, 사용한지 2년이 넘었지만 아직 고장 없이 잘 쓰고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페이커가 쓰는 마우스인데, 내 실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게임이 안 되면 암튼 장비탓! 이라고 합리화하면서 지난 주에 질렀고 오늘 도착했습니다.
두둥개봉!
1. 크기&그립감
g102와 비교했을 때 육안으로 엄청난 차이는 아니지만, 손으로 잡았을 때 확실히 좀 큽니다. 제 손은 F10인데, 평소 그립이 클로 그립으로 g102가 작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데스에더 v2 pro를 쥐어보니 g102가 상대적으로 작아졌습니다. 아직 0일차라서 그런지 많이 어색하네요.
또한 좌우 비대칭 마우스를 처음 써보는데 아직은 어색합니다. 상당히 특이해요. 이 마우스는 뒷부분이 거의 바닥까지 내려오는 곡선을 가지고 있는 팜그립에 어울리는 형태인데, 제가 클로그립이다보니 더 어색한 것인가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적응이 될 것인지 그냥 안 맞는 것인지 한 달 후에 안 까먹으면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2. 클릭감
g102가 '칼칵' 하는 청명한 클릭감이라면, v2 pro는 거기에 소음기를 달아서 클릭 소리와 청명한 느낌을 죽인 조금 무딘 클릭감입니다. 만약 조금 더 뭉개지는 클릭감이었다면 g102에 무언가 이물질이 끼어서 잘 안 눌린다고 착각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렇다고 불호는 아닙니다. 많이 낯설다 정도네요.
3. 성능 실체감?
일단 롤에서 칼바람을 한 판 돌려봤습니다. 성능이 우와 쩐다할 정도로 차이가 날 수는 없겠죠. g102가 엄청 구린 마우스는 아니니까요 ㅋㅋ. FPS 게임은 하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정밀한 작업을 하시는 분들께는 차이가 날지 모르겠네요. 일단 많이 비싼 거니까요.
4. 기타 총평
무게는 거의 동일합니다. g102가 85g, v2 pro가 88g로 나와있네요. 거기에 케이블이 없으니 조금 더 가볍게 느껴질 수는 있겠습니다. 저는 가벼운 마우스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 정도 무게면 괜찮습니다. 조금 더 가벼워도 괜찮을 것 같네요.
생긴 건 고급집니다. g102는 약간 귀엽고 딱정벌레같이 생겼는데 v2 pro는 쪼끔 더 비싸보이는 건 있네요.
이제 사용 한 달 해본 후, 까먹지 않으면 추가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구매를 고민하시던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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