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데스크탑용 메모리 램 구매 가이드입니다.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보통 1개의 램으로 컴퓨터를 작동시키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메인보드와 cpu는 램을 듀얼채널로 꽂았을 때 훨씬 좋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8gb 램을 사용 중이라고 하더라도, 8gb 하나를 꽂은 것과 4gb+4gb 이렇게 2개를 꽂은 것은 작동 속도가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하드웨어 커뮤니티에 물어보면 '같은 램 두 개 사서 꽂으세요'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작업표시줄에 마우스 커서를 올린 후 우클릭 하기
2. 작업 관리자에서 상단에 보이는 탭 중 '성능' 선택 - 왼쪽 항목에서 '메모리' 선택 - 속도와 사용된 슬롯 확인
이렇게 들어오면 현재 내 컴퓨터에 있는 램 슬롯 중 몇 개가 사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최대 4개의 슬롯을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사용 중이기 때문에 2/4로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만약 사용된 슬롯이 1개라면 1개의 램을 추가하는게 좋습니다.
위에서 확인을 해보시면, 작업관리자에 속도 항목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 컴퓨터에는 3000MHz였습니다. 이는 원래 2666인 시금치 램을 제가 3000으로 오버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실 여러분들은 오버클럭을 하지 않으셨을테니, 아마 순정 그대로의 속도일 겁니다. 2666이라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그럼 다나와에 '데스크탑 램 2666'이라고 검색을 해보겠습니다.
특정 모델을 입력하지 않아도 여러분께서 원하는 제품이 나옵니다. 램의 동작 속도는 당연히 빠를 수록 좋지만, 여러분의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버클럭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복잡한게 싫으시다면 지금 사용 중인 속도 그대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상 작업이나 3D 랜더링 등 컴퓨터로 어려운 작업을 하는 게 아니라, 적당히 게임을 하고 적당히 유튜브를 보고 적당히 넷플릭스만 시청하신다면 기본 동작 속도로도 부족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램을 검색한 후,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 사용자라면 아무 회사 제품이나 써도 상관이 없습니다. 중요하니 굵은 글씨로 씁니다.
당연히 같은 회사, 같은 모델로 맞추는 것이 제일 좋기는 합니다만 필수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램을 엄청 갈궈서 일을 많이 시키는 악덕 고용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적당히 후기를 읽어보고 오류나 고장만 나지 않는다면 싼 제품을 쓰시면 됩니다.
시금치 램이라고 부르는 흔한 초록색 램이 있습니다. 최저가 추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통 ddr4-2666 8gb 모델의 경우 3만 5천원 정도면 평균적인 가격이었는데 최근들어 너무 급등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조금 부담스러운 금액이 되어버렸죠.
적당한게 없나 찾아보던 중에 아직 클레브 램의 가격이 별로 오르지 않은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물론 이것도 좀 오른 것이지만 시금치에 비하면 다시마가 덜 올랐네요.
만약 지금 램을 사야 한다면, 에센코어 클레브 모델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컴퓨터가 느리다고 느껴질 때, 램을 사서 끼우면 해결될 확률이 높습니다. 아래의 항목을 확인해보십시오.
1. 현재 램이 1채널로 작동하지는 않는가? -> 작업 관리자에서 확인
2. 1채널로 작동하고 있다면, 같은 크기를 가진 제품을 사서 끼우자 -> 작업 관리자에서 동작 속도를 확인하고 검색
Q1. 2133 램이랑 2666 램을 끼워서 사용하면 어떻게 되나요?
A. 동작 속도가 다른 램을 끼워도 대부분 문제 없이 작동합니다. 다만 더 낮은 속도에 맞춰서 작동하기 때문에 효율이 나쁩니다.
Q2. 회사가 다른 램을 끼워도 잘 작동하나요?
A. 네, 작동합니다. 제가 삼성과 하이닉스를 섞어서 사용해보았는데 문제 없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른 회사 4개를 모아서 끼워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 하겠습니다.
Q3. 램 오버클럭은 무엇인가요?
A. 말 그대로 램의 동작 속도를 강제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저처럼 2666짜리를 사서 3000으로 동작시키니 가성비가 좋아집니다.
다만 램오버를 위해서는 cpu와 메인보드가 모두 램 오버클럭을 지원해야 합니다.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컴린이 분들에게는 좀 복잡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요즘 유튜브에 램오버 가이드가 많으니 찾아서 차근차근 따라하면 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의 cpu와 메인보드가 램오버를 지원하는지 궁금하다면 구글에 'cpu 모델명 + 램 오버클럭' & '메인보드 모델명 + 램 오버클럭'을 검색해보십시오. 예를 들어서 '라이젠 5 2600 램 오버클럭', 'asus tuf b450m gaming pro 램 오버클럭' 이렇게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Q4. 램의 가격대는 왜 이렇게 다른가요?
A. 일단 가장 기본적이면서 살만한 라인업이 위에서 소개한 시금치와 다시마입니다. 8gb에 3.5~4만원 선이라면 눈탱이 맞은 가격은 아닙니다. 여기서 어떤 제품들은 막 번쩍거리면서 8gb에 10만원이 넘기도 합니다. 이건 제품의 수율이라고 해서 원래 동작 속도가 높게 나온 제품입니다. 또한 오버클럭을 엄청나게 땡겨서 3600을 넘어 4000도 넘길 수 있는 제품들이라 비쌉니다.
좀 더 자세한 건 램타이밍 등도 있지만, 쉽게 생각하면 램 중에서 웰메이드 버전은 많이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적당한 옵션의 롤, 배그, 피파, 유튜브 시청, 넷플릭스 시청 등의 일은 동작속도 2666으로도 문제가 없고, 3000 or 3200이라면 완전 문제라는게 사라집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구매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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