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스쿠터 구매 후 약 2달 탄 후기! - 올해 산 물건 중 제일 만족ㅋㅋ

0. 중고 스쿠터를 사고 2달 정도 지났네요

 2달 동안 잘 타고 다녔습니다 ㅋㅋ. 올해 산 물건 중 중고 스쿠터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1. 사고 나서 3주 지나서 수리비가 16만원 들었습니다 ㅠㅠ

 이건 진짜 운이 나쁜 거라고 할 수밖에 없는 거네요. 만약 사기 전, 혹은 사고 나서 하루이틀 내에 문제가 생겼다면 물건 값을 깎을 수 있었겠지만 3주나 잘 타다가 문제가 발생했네요.

 문제가 생겼던 부분은 키박스와 깜빡이를 넣는 버튼입니다. 깜빡이 버튼은 교체비용이 5천원인가 1만원 해서 부담스럽지 않았는데 키박스 문제로 배터리가 방전이 되는게 문제였습니다. 

 

키박스 수리비 - 10만원

배터리 교체 - 6? or 8? 만원

 

 안타깝지만 뭐, 중고로 산 물건이니까 어쩔 수 없는 거죠.

 

2. 하지만, 매우 만족!

 스쿠터 타고 달리기만 해도 저는 좋더라고요. 타다보니 더 비싸고 더 속도 잘 나는 걸 사고싶다는 생각이 자꾸... ㅠㅠㅋㅋㅋ 차를 운전하는 것과 전혀 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운전을 싫어하지는 않는데 봄이나 가을 등 스쿠터로 국도여행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 20km 이내의 거리는 스쿠터로 갈만한 것 같습니다. 그보다 장거리도 스쿠터로 갈 수는 있다고 하는데, 오토바이가 버텨도 사람이 못 버틴다고 하네요 불편해서 ㅋㅋㅋ. 다음에 만약 스쿠터로 국내 여행을 하게 되면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3. 요약

 스쿠터 구매를 고민 중이신가요?

- 집 주변 도로가 넓지 않고 차가 쌩쌩 달리지 않는 곳이라면 ok

- 스쿠터 운행하기에 위험한 환경이라면 ㄴㄴ하십셔

- 연비는 대략 30km/L로 기름값은 많이 안 들어서 좋습니다

- 신호위반이나 칼치기 등의 유혹이 많이 생기는데, 교통법규를 준수할 자신이 없다면 ㄴㄴ하십셔

 

 교통 법규를 지켜서 다른 차들과 비슷하게 운전한다면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사고가 나면 차보다 더 크게 다치니까, 나만 규칙을 지키는게 아니라 항상 주변을 잘 둘러보는게 중요합니다.

 

 그럼 안전한 라이딩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