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께서 집에 사두신 진로포도주를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마셔봤다. 매실주도 자주 마셨기 때문에 취하거나 큰 문제는 없었다. 그냥 엄청 맛있었다.
최근 진로포도주가 생각나서 마트 가서 둘러봤는데 진로 하우스와인이라고 이름이 바뀌었더라. 가격은 2천 몇백원이었던 거 같다. 일단 마셔보자!
일단 컵에 따라서 향을 맡아보고, 한모금 마셔보니 기억에 있던 그 달달한 맛이다. 우선 요약하자면,
혹시나 와인을 기대하고 마시면 안 된다. 리뷰를 찾아봤을 때 호불호가 갈리길래 뭔가 했더니,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 따라 반응이 갈렸나 싶다.
남이 사줬던 비싼 와인을 몇 번 마셔봤지만 난 솔직히 그 돈 주고 사먹긴 아깝다 싶었다.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굳이?
그런 의미에서 진로 하우스와인은 훌륭하다. 최고의 가성비! 와인을 기대하지 않고 술인데 단 거 찾으면 매우 훌륭하다. 와인을 기대하시는 분들이라면 절대로 비추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진로 포도주라는 옛날 이름이 더 잘 어울린다는 거다. 하우스와인이라고 이름을 붙이니까 사람들이 와인을 기대한다. 이건 포도주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해서, 포도주스에 알코올을 첨가한 거다.
참고로 정면에 크게 적힌 16.67%는 도수가 아니라, 적포도주를 16.67% 섞었다는 말이다. 도수는 10%다. 맥주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나는 이거 대신 마시면 되겠다 싶다. 가끔 생각나면 마트 가서 한 병씩 사마셔야겠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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